18화 블랙메리포핀스
출연배우 : 박한근, 최성원, 문진아,
방송각본 : 우혜민
MC 및 패널 : 고아나, 정현준, 송준호 기자(더뮤지컬)
스튜디오뮤지컬(방송용 각색 뮤지컬 드라마) 배역 소개
한스 : 박한근
헤르만 : 김성일
안나 : 문진아
요나스 : 최성원
메리 : 우혜민
블메포 들여다보기, tip
이날 방송은 서윤미 작가의 글, 일부를 읽어드리는 걸로 마무리 대신했다.
매년 거듭되는 장마처럼 인생에는 언제나 폭풍이 찾아오겠죠.
때로는 예고된, 때로는 예고되지 않은 채 찾아오는 거친 폭풍들은,
우리네 인생의 무엇이든지 할퀴고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 매번 그 상흔들을 품어주고 달래주며 단단히 살아가겠지요.
어제의 고통이 나를 뒤흔들지 못하게 오늘의 내가 나를 달래주고, 내일의 고통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오늘의 내가 나를 단단히 세우며 말입니다.
네 명의 아이들은 행복할 것입니다. 세상이 그들을 속였을 지라도,
행복을 위해 내린 결정 덕에 삶의 시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더라도
그들은 행복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간을 살아가게 될 나는 내 스스로 달래주고
내 스스로 단단히 세워준 진짜 나일 테니까요.
추측하건대 그들은 내일 불행이 찾아올 지라도 행복할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고 폭풍우치는 내일도.
네. 여러분의 오늘은 어떤 날씨인가요. 여러분은, 내가 나를 잘 달래주고 계신가요?
더욱 단단해진 여러분을 기대하며, 다음 달 첫째주 화요일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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