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세계의 인기 신작
- 1. Newsies the Musical 뮤지컬 뉴지즈
http://www.newsiesthemusical.com/
작품소개
* 원작: 1992년작 뮤지컬 영화 ‘뉴스보이(newsies)’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디즈니 프로덕션의 뮤지컬.
* 공연히스토리: 2011년에 뉴저지 페이퍼밀 극장, 2012년 브로드웨이 Nederlander Theater
* 작품의 배경 :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신문팔이소년(=뉴스보이, 뉴지즈) 잭 켈리가 신문 가격 인상을 신문팔이소년들에게 전가시키려는 언론계 거물 조지프 퓰리처에 대항하여 뉴욕의 신문팔이소년들과 함께 파업을 전개하는 과정을 다룬다. 원작인 영화 뉴스보이와 마찬가지로 1899년 뉴욕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신문팔이소년 파업 사건 1을 바탕으로 한다.
* 주요 수상 : 2012년 토니상(최우수 뮤지컬 부문을 비롯하여 8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이 중 크리스토퍼 가텔리가 최우수 안무상을 수상, 앨런 멘켄과 잭 펠드만이 최우수 오리지널 작곡상 수상). 드라마데스크 어워즈(안무상, 음악상), 아우터 크리틱스 서클 어워즈(작곡상, 안무상)
* STAFF
작곡 – 앨런 멘켄
작사 – 잭 펠드만
대본 – 하비 피어스타인 (밥 추다이커와 노니 화이트가 쓴 디즈니 영화 원작)
연출 – 제프 캘
안무 – 크리스토퍼 가텔리
오케스트라 지휘 – 대니 트룹
무대디자인 – 토빈 오스트
의상 – 제스 골드스타인
조명 – 제프 크로이터
영상 – 스벤 오르텔
사운드디자인 – 랜디 한센
헤어, 가발 – 찰스 라포인트
무술감독 – J 앨런 서데스
무대감독 – 토마스 J 게이츠
앨런멘켄과 잭 펠드만
* CAST
Jeremy Jordan 2(과거), Corey Cott (Jack Kelly),
John Dossett
(Joseph Pulitzer),
Kara Lindsay (Katherine Plumber), Ben Fankhauser (Davey), Andrew Keenan-Bolger (Crutchie), Vincent Agnello and R J Fattori (Les) 등
Jeremy Jordan
Corey Cott
* Numbers
- Act1 -
1. Sante Fe(Proloque)
2. Carrying the Banner
3. The Bottome Line
4. That' Rich
5. I never Planned on You / Don't Come a-Knocking
7. Watch Waht Happens
9. Sante Fe
- Act2-
1. King of New York
2. Watch What Happens
3. The Bottom Line
4. Brooklyn's Here
5. Something to Believe In
6. once and For All
7. Finale
* 참고 정보: 영화 뉴스보이(Newsies)
- 연출: 하이스쿨뮤지컬의 연출이기도 한 kenny ortega
- 영화 뉴지즈(1992)는 흥행하지 못했다. 영화 버전도 좋았던 사람이라면 듣기 싫은 소리겠지만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당시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을 뮤지컬화 한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의 대성공 이후 뉴지즈라 영화를 통해 디즈니의 성공을 이어가고자 했다. 1500만 달러를 들인 이 영화는 하지만 미지근한 반응과 300만도 안 되는 수익으로 끝나고 말았다. DVD 등에서는 그래도 열렬한 지지자가 생기기도 했지만. Kenny Ortega가 연출 및 안무를 맡은 이 영화는 느슨한 스토리전개가 아쉽고, 촌스러운 외모의 크리스천 베일(‘파이터’로 남우조연상, ‘다크나이트’및 ‘다크나이트라이즈’의 배트맨,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을 만나고 놀라게 된다. 그의 가창력은 한 번 더 아쉬움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다른 배우들의 가창력도 마찬가지. 구시대적인 춤 넘버 등도 혹평을 받았다.(“마치, ‘올리버!’와 ‘애니’가 브레이크댄스의 유사 동작으로 만나는 것 같다”(nytimes))
* 영화의 뮤지컬화 계기
(대본- 하비 피어스타인, 음악- 앨런 멘켄)
- 뉴저지에서 초연했던 2011년 9월로부터 1년 전, 앨런
멘켄의 집에 하비 피어스타인 과 앨런멘켄이 대화를 나눈다. 멘켄, ‘뭘
하고 싶어(무슨 작업할까)? ’라고 묻는다. 그러자 피어스타인이 ‘뉴지즈 어때?’라고 했고, 멘켄은
‘그건 안돼. 안 먹혀.’라고
대답했다고. 그러나 피어스타인이, ‘나 할 거야. 내가 고칠 거야.’
라고 말하면서 뮤지컬 뉴지즈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 피어스타인은 약속대로 '고쳤다'. 영화 그대로를 따르지 않았고, 몇몇 캐릭터를 새로 창조하며
스토리를 약간 바꿔 잭 켈리의
사랑이야기를 다듬었다. 피어스타인은 이렇게 말한다. ‘단순히 뉴지즈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며, 새로운
세대에게 다음 세상을 넘겨주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 언론계 평가
뉴욕타임즈, ‘유연한 공중제비와 공중회전, 매서운 발차기와 발레 회전동작’
데일리뉴스, ‘신나는 젊은 에너지의 충격이 브로드웨이에 상륙’.
뉴욕타임즈의 벤 브랜틀리, ‘(배우)크리스토퍼 가텔리가 짠 안무에 따라 전속력으로 전진하는 무리로서 다가온다.'
연극평론가 리처드 조글린, ‘이야기가 잘 전달되고 배우들은 유능하고 매력적이지만
인물설정은 벗어나고 싶을 정도로 형식적’ ‘동작이 많으나 재치가 부족’
뉴욕옵저버, ‘non-stop thrills’
뉴요커 ‘astonishing’ ‘energy is overwhelming’ ‘you find yourself ch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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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하비 피어스타인은 밥 츄다이커와 노니 와이트의 극본으로부터 스윗하고 퍼니하고 감정적으로 풍부한 극본을 이끌어냈다. 그가 이야기를 강화하고 캐릭터에 온기를 불어넣었는데, 특히 소년원에서 도망친 17살의 리더 잭 켈리는, 제레미 조단이 매력적이고도 탄탄한 보이스로 열연했다. 피어스타인은 영화버전에서의 설익은 로맨스를 버리고 캐서린에 대한 잭의 사랑을 더 견고하게 그려냈다.
공연의 성공요인은, 앨런 멘켄의 자신감 넘치는 멜로디를 잘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 잭 펠드만의 가사를 이야기 속에 잘 녹아들게 했다는 점이다. 또한 공연 연출을 맡은 제프 캘훈, 안무가 크리스토퍼 텔리와 함께 작업한 덕에 피어스타인의 대본은 그 가치가 더 최대치로 더해졌다.
음악은, 영화 속 6개의 환상적인 노래와 같은 팀이 작곡한 새로운 탄탄한 곡이 더해진 전율이 흐르는 노래들로 구성됐다.
당시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말하는 동물', '날으는 유모' 등 마술적 요소로 가득한 브로드웨이에서 그러한 재미 요소 없이 브로드웨이가 가능할까 하는 것이었다. 타이틀 자체도 핸디캡일 수 있었다. 남자아이들의 쇼, 남자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므로.
그러나, 냉소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뉴지즈”는 거부할 수 없는 신나는 올드스타일의 신시함을 보여줬다
소년들의 파업사태 속에는, 거대기업에 굴복하지 않는 저항, 기본인권을 위한 싸움, 그리고 정치에 대한 회의가 담겨 있다. 또한 이 공연은 우리의 불황기를 상기시키는 주제이기도 하다. 클리포드 오데츠 스타일(미국 사회문제를 깊숙히, 진지하게 다룸)은 아니며, 사랑스러운 연대(조합)이다, 탄압에 들고 일어난 사람들의 가치있는 노래이다.
올해 후반 혹은 내년 초부터 웨스트엔드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 영화에서 한 보 후퇴했던 디즈니 소년들이 내년에는 전세계로 백만보 전진하게 되길, 한국에 오기까지 위키드보다는 시일이 덜 걸리기를 바란다.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다린다.
[Ch3. 고아나의 들리는 뮤지컬 /고아나의 뮤지컬상식] - 뮤지컬(show)의 종류 - 미국의 경우
[Ch3. 고아나의 들리는 뮤지컬 /고아나의 뮤지컬상식] - 무대(극장)의 종류 (styles of theaters)
[Ch3. 고아나의 들리는 뮤지컬 /고아나의 뮤지컬상식] - 거리에서 무대로 들어가기까지-1
- 신문사들의 수익을 신문팔이소년들에게 전가, 신문판매 판매대금을 올리자 소년들이 파업연대를 결성하여 권리를 되찾은 실화 [본문으로]
- 제레미조던은 NBC 드라마 ‘스매시’ 주연으로 준비 들어감. 코리콧은 대학을 졸업한지 4개월만에 주인공 낙찰된 행운아. 캐스팅 중도변경은 브로드웨 쇼산업에서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How to succeed in business without really trying’에서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내려오면서 티켓판매 급 하락. 하지만 디즈니는 라이온킹, 메리 포핀스 등에서 경험이 있어 자신감있게 밀어부침. 제레미조던은 2월 5일부터 시즌2 방영에 들어간 드라마 스매쉬2에서 짐 콜린스라는 작곡가로 분한다. 제레미 조던은 락오브에이지(2009), 웨스트사이드스토리(2011), 보니&클라이드(2011), 영화 ‘조이풀 노이즈(2012) 등의 작품경력 보유 [본문으로]
- world will know 라는 문구는 브로드웨이 극장 로비에서도 볼 수 있다. ‘world will know’라는 보드가 게시되어 있고, 관객들이 여기에 자유롭게 메모를 남길 수 있다. 배우들도 참여했는데, ‘world will know that I’ve been here’ ‘wake up younger generation’ 이런 말들을 남겼다. [본문으로]
- 통통 튀는 공중제비(backflip), 공중회전, 산발적인 발차기, 발레 회전, athletic앙상블. 평범한 소년들의 강경한 집단체, 이들의 활력넘치는 육체성을 만나게 된다. 신문을 발로 반으로 찢어서 그걸 이용해서 미끄러지듯 춤추는 장면 인상적이다. 음악만으로도 그 땀과 육체성이 느껴진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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